김정준 신세계 전력분석팀장. 사진제공|SK 와이번스
신세계 구단은 25일 “전력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전력분석팀을 운영팀에서 독립시키고, KBO리그 1세대 전력분석원으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세밀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두루 갖춘 김정준 위원을 전력분석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의 아들이다.
김 고문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김정준 팀장은 팀의 전력분석 파트를 이끌었다. 이 시기에 2007년과 2008년, 2010년까지 3차례 팀의 통합우승을 경험했다. 김 팀장은 2006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을 맡기도 했다.
김 팀장은 “오래간만에 인천으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우수한 선수단과 시스템을 보유한 구단에서 전력분석팀장 업무를 맡겨주셔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 신세계 구단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팀장은 26일 팀의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