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은 가능할까?

입력 2021-02-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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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염기훈.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염기훈.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1시즌 K리그가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각종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 삼성 염기훈(38)은 통산 ‘80골-80도움’을 노린다. 현재 76골·110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4골만 추가하면 K리그 사상 최초로 ‘80-8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염기훈은 지난해 3골을 넣었다. 또 110도움은 통산 최다 도움 기록인데, 앞으로 도움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통산 도움 2위는 은퇴한 이동국의 77개다.

대구FC 이근호(36)는 ‘60-60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통산 73골·52도움을 올린 그는 8개의 도움을 더하면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역대 6번째 ‘60-60 클럽’ 가입이다. ‘50-50 클럽’ 가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이승기(전북 현대·47골 50도움), 세징야(대구FC·59골 40도움), 황일수(경남FC·47골 43도움) 등이다.

성남FC 수문장 김영광(38)의 출장수도 관심거리다. K리그1·K리그2 통틀어 현재까지 518경기 출장으로 김병지(706경기), 이동국(548경기),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4위인데, 올 시즌 31경기 이상 출장하면 역대 최다 출장 부문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통산 400경기 출장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수원 염기훈(396경기), 전북 최철순(389경기), 포항 오범석(379경기) 등이다. 역대 400경기 출장 고지를 밟은 선수는 총 17명뿐이다.

팀 단위 기록도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통산 485승을 기록 중인데, 15승 이상을 올리면 4번째로 500승을 달성한 팀이 된다. 팀 통산 500승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울산 현대(562승), 포항(550승), 서울(515승)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제주는 1승만 더하면 K리그1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전북(173승), 울산(136승), 포항(128승), 서울(118승), 수원(113승)에 이은 6번째 기록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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