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7월 1위에 오른 고진영(26)이 굳건히 ‘넘버 1’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였던 김세영(28)은 3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나라 선수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를 석권한 것은 2019년 10월 고진영~박성현(28)~이정은6(25)가 최초였다. 지난 2월에도 고진영~김세영~박인비가 톱3를 독차지해 태극낭자의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김효주(26)가 9위에 랭크돼 톱10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상위 4명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김세영까지 상위 3명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효주와 그 뒤를 잇고 있는 박성현(12위), 이정은(13위)이 6월까지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