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방역 우수성 지구촌에 전파하는 K리그

입력 2021-03-3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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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컨버세이션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그라운드 방역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K리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속에 5월 8일 개막하며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그 운영은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깔끔했다. 매뉴얼 또한 여러 나라에서 문의를 할 정도로 꼼꼼했다. 시즌을 무사히 끝내면서 좋은 평가도 들었다.

연맹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선수 인터뷰를 담은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제목은 ‘K리그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한 K리그 대응 매뉴얼을 홍보하고, K리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반적인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K리그 컨버세이션스의 영상 조회수가 3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외국인 선수 5명과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등 총 6명이 출연했다. 외국인을 내세운 건 국제적으로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다.

3분 분량 6편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영국의 축구전문 플래폼 덕아웃(DUGOUT)이 제작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적 후원을 했다. 덕아웃은 지난해 K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K리그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

영상은 K리그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덕아웃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덕아웃과 제휴를 맺고 있는 해외 언론사 웹사이트 33개에 배포됐고, 브라질과 독일, 영국, 미국 등 총 13개국에 노출됐다.

가장 많이 시청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서는 90만회 이상의 조회 수가 기록됐다. 연맹에 따르면, 덕아웃 파트너사 중 브라질 기반 미디어가 가장 많다. 태국(42만 6783회), 베트남(31만 3820회), 중국(30만 4840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영상 제작으로 자신감이 붙은 연맹은 “향후 리그와 선수 소개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알릴 수 있는 여러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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