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모범택시’ 첫방…시청 포인트 넷

입력 2021-04-0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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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모범택시’ 첫방…시청 포인트 넷

SBS 상반기 기대작 ‘모범택시’(연출 박준우/극본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오늘(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일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첫 방송에 앞서 ‘모범택시’ 정주행 욕구를 한층 끌어올릴 시청포인트를 짚어본다.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과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믿보배’ 이제훈이 다크히어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제훈은 극중 특수부대 출신이자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소속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악당 사냥의 메인 플레이어로 활약한다. 이 과정에서 이제훈은 무적의 전투력과 탁월한 운전 실력, 타깃에 접근하기 위해 펼치는 위장 전술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 등 연기파 다크히어로즈가 선보일 흥미진진한 캐릭터 플레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모범택시’에는 이제훈(김도기 역) 외에도 이솜(강하나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차지연(백성미 역), 장혁진(최경구 역), 배유람(박진언 역) 등 대체불가 매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범죄 앞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 검사로 소위 ‘열혈 똘검’이라 불리는 이솜은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무지개 운수’ 팀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한 축을 견인하는 동시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 또한 ‘무지개 운수’의 대표 김의성, 소속 해커 표예진, 엔지니어 듀오 장혁진, 배유람은 이제훈과 찰진 팀플레이를 펼치며 악당들을 단죄,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또한 극중 ‘무지개 운수’ 팀과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차지연은 등장만으로 압도적 포스를 뽐내며 ‘모범택시’ 최고의 신스틸러로 활약할 것이다.

‘모범택시’는 현대판 노예, 학교 폭력, 성착취 동영상 등 한국 사회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을 에피소드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현실에서 제대로 처벌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가슴에 울분과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범죄들을 조명, ‘무지개 운수’가 추구하는 ‘분노하는 정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앞서 박준우 감독은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또 이 과정에서 누가 어떻게 잘못했는지 범죄의 구조를 낱낱이 보여주고 그 연결고리를 하나하나 제거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단순히 ‘받은 만큼 갚아준다’가 아닌 ‘범죄의 싹을 자르고 싶다’는 복수의 철학을 담았다”고 밝힌 바. 이에 ‘모범택시’가 선사하는 사이다는 단순히 오락적인 쾌감을 넘어 시청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통쾌함이 될 것이다.

가해자를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기사라는 설정에 맞게 ‘모범택시’ 속 이제훈의 맨손 액션과 카체이싱은 드라마를 보는 백미가 될 예정. 실제로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속도감 넘치는 앵글과 액티브한 주행음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 카체이싱 장면, 이제훈과 악당들의 ‘일대다 맨손 격투 장면’ 등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블록버스터 영화에 버금가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카체이싱 등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오감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각인시킬 ‘모범택시’ 첫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오늘(9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가운데 ‘모범택시’ 1, 2회는 19금으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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