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연출 영화 ‘스프링 송’ 2차 포스터-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21-04-09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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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연출 영화 ‘스프링 송’ 2차 포스터-메인 예고편 공개

2021년 배우 유준상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인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이 4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따사로운 봄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담은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레이어 유준상이 1인 4역으로 완성한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이 오는 4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봄의 기운 물씬 느껴지는 노란 색감과 특별한 여정을 떠나는 ‘준상’, ‘준화’, ‘소진’ 세 남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열차 플랫폼에서 노란우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소진’의 모습 아래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준화’와 무언가 심취해 있는 ‘준상’의 모습은 “봄을 기다리는 노래”란 카피와 어우러지며 올봄 따사로운 감성 뮤직 로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2차 포스터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완성되지도 않은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대본도 콘티도 없이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는 프로젝트에 당황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이들의 여정이 결코 순탄치 않다는 것을 예고한다. 이어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장면들과 함께 ‘준상’이 배우들에게 연기를 주문하는 장면에선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웃픈 장면들이 이어진다. 다짜고짜 영문도 모른채 눈물을 흘리라고 주문하는 장면에선 대책없는 이 뮤직비디오 제작이 과연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린 그냥 봄의 노래를 만드는 거야”라는 ‘준상’의 대사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메인 예고편은 올봄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친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따뜻한 감성을 되살려줄 선물 같은 영화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 받은 ‘스프링 송’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각본가로서도 활약 중인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유준상 감독이 변함과 변하지 않음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즉흥적인 실행부터 시작돼 새로운 변화를 느낀 인물들의 이야기로 완성해간다. 여기에, 유준상이 속한 밴드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 일본 뮤지컬 배우 아키노리 나카가와, 연극은 물론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역할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정순원, 베테랑 연극 배우이자 ‘마약왕’‘미성년’‘남산의 부장들’로 주목받은 배우 김소진이 그의 즉흥적인 계획에 참여하게 된 인물을 맡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은 진지하면서도 뻔뻔하게 극을 이끌어가고, 엉뚱하지만 곳곳에서 터지는 뜻밖의 유머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뮤직 로드 무비 ‘스프링 송’은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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