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컴백 활동이 연기된 가운데, 미국 빌보드 차트 도전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세븐틴 미니 8집 활동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컴백 준비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븐틴 컴백 관련 촬영에 임했던 하이브 구성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금), 19일(토)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븐틴은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했고, 18일 전원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세븐틴은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5일 일정에 참여했던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19일 밤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를 요청받았다. 이에 세븐틴은 20일 SBS ‘인기가요’, 온라인 팬사인회 일정을 비롯한 8집 활동을 연기하게 됐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과 관련해 미국 빌보트 차트 입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관은 “사활을 걸었다”며 “금요일에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솔직하게 1위를 하고 싶은데 17위부터 시작을 해도 좋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활동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미국 빌보드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플레디스 측은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뚜렷하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발매일인 18일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국내 차트 지니, 벅스 등에서는 이번 앨범 수록 전곡이 차트인 했으며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오리콘 차크 데일리 앨범, 중국 QQ뮤직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튠즈 아르헨티나,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 판매량은 89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넘어선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해 미니 7집 ‘헹가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3집 ‘언 오드’의 판매량이 각각 100만 장을 넘어서며 트리플 밀리언 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번 활동에 “사활을 걸었다”는 세븐틴이 그 자신감에 맞추어 미국 빌보드 정상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미니 8집 활동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지난 6월 15일(화) 세븐틴의 미니 8집 컴백 준비를 위한 촬영이 있었고, 이 일정에 참여했던 하이브 구성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금), 19일(토)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티스트는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목) 저녁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 음성을 확인하였고, 이후 PCR 검사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해 18일(금)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현재 아티스트는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15일(화) 현장에 참여했던 인원들도 전원 자가진단 키트 및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18일(금) 일정부터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인원만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9일(토) 저녁, 방역 당국으로부터 아티스트 포함 15일(화) 일정에 참여했던 인원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19일 밤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이에 세븐틴은 20일(일) 진행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SEVENTEEN 8th Mini Album ‘Your Choice’ 온라인 팬사인회 등을 비롯해 미니 8집 관련된 활동을 연기할 계획입니다. 활동 재개 일정은 아티스트의 자가 격리 종료 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컴백을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과 언론 및 방송국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실무 담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세븐틴 미니 8집 활동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컴백 준비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븐틴 컴백 관련 촬영에 임했던 하이브 구성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금), 19일(토)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븐틴은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했고, 18일 전원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세븐틴은 발열 및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5일 일정에 참여했던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19일 밤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를 요청받았다. 이에 세븐틴은 20일 SBS ‘인기가요’, 온라인 팬사인회 일정을 비롯한 8집 활동을 연기하게 됐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과 관련해 미국 빌보트 차트 입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관은 “사활을 걸었다”며 “금요일에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솔직하게 1위를 하고 싶은데 17위부터 시작을 해도 좋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활동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미국 빌보드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플레디스 측은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뚜렷하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발매일인 18일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국내 차트 지니, 벅스 등에서는 이번 앨범 수록 전곡이 차트인 했으며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오리콘 차크 데일리 앨범, 중국 QQ뮤직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튠즈 아르헨티나,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앨범 판매량은 89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넘어선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해 미니 7집 ‘헹가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3집 ‘언 오드’의 판매량이 각각 100만 장을 넘어서며 트리플 밀리언 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번 활동에 “사활을 걸었다”는 세븐틴이 그 자신감에 맞추어 미국 빌보드 정상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미니 8집 활동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지난 6월 15일(화) 세븐틴의 미니 8집 컴백 준비를 위한 촬영이 있었고, 이 일정에 참여했던 하이브 구성원 1명과 외주 스태프 1명이 각각 18일(금), 19일(토)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티스트는 첫 확진자가 최초로 증상을 보인 17일(목) 저녁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 음성을 확인하였고, 이후 PCR 검사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해 18일(금)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현재 아티스트는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15일(화) 현장에 참여했던 인원들도 전원 자가진단 키트 및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18일(금) 일정부터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인원만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9일(토) 저녁, 방역 당국으로부터 아티스트 포함 15일(화) 일정에 참여했던 인원 전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19일 밤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이에 세븐틴은 20일(일) 진행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SEVENTEEN 8th Mini Album ‘Your Choice’ 온라인 팬사인회 등을 비롯해 미니 8집 관련된 활동을 연기할 계획입니다. 활동 재개 일정은 아티스트의 자가 격리 종료 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컴백을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과 언론 및 방송국 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실무 담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