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MVP’ 프리먼, 다시 활화산 타격… 후반기 기대 UP

입력 2021-07-0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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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프레디 프리먼(3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서서히 자신의 성적을 회복해가고 있다.

프리먼은 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프리먼은 2루타 1개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20안타 20득점을 올리며 20-2 대승을 올렸다.

이로써 프리먼은 이날까지 78경기에서 타율 0.261와 17홈런 44타점 53득점 76안타, 출루율 0.368 OPS 0.843 등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지난해 MVP를 받았을 때의 성적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프리먼의 성적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프리먼의 타율은 지난달 초반 1할 대 후반에서 2할 대 초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달 말에는 2할 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서서히 타격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해의 성적에 비해서는 떨어질 수 있겠으나 자신의 몫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프리먼은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341와 13홈런 53타점 51득점 73안타, 출루율 0.462 OPS 1.102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타격의 정확성에 문제를 보이며 성적이 대폭 하락했으나 전반기 막바지에 들어 자신의 성적을 회복해가고 있다.

특히 프리먼은 최근 일주일 동안 타율 4할과 OPS 1.000을 넘기며 서서히 타격감을 회복해가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프리먼이 최근의 타격감을 후반기까지 이어갈 경우에는 다시 MVP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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