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테니스 황제’ 페더러, 윔블던 16강 진출…최다 기록

입력 2021-07-04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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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세계랭킹 8위)가 다시 한 번 진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캐머런 노리(영국·34위)를 3-1(6-4 6-4 5-7 6-4)로 꺾었다.


페더러는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윔블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무난하게 16강까지 오르며 우승컵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6강에 오른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의 이력에 걸맞은 진기록을 추가했다. 윔블던에 22차례 출전해 무려 18회나 16강에 오르게 됐다. 이는 역대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 최다 진출 기록이다. 종전 17회로 세운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위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의 16회다.


페더러는 16강에서 로렌조 소네고(27위·이탈리아)를 만난다. 페더러는 소네고를 2019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만나 3-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 16강에서도 승리하면,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2위)와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18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페더러는 이제까지 윔블던 단식 8회 우승을 이뤄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20회로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과 같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윔블던 9회 우승과 메이저 대회 21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와는 대진표상 결승전 이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19회 우승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 나달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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