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보호체계 글로벌 인증기관이 인증

입력 2021-07-19 1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아산병원이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의 전면인증을 위해 원격 화상 인터뷰로 현장조사를 받고 있다.

임상연구 인증평가 세계적 권위 AAHRPP 전면 인증
2013·2016년 이어 세 번째, 인증 2026년까지 유효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최근 임상연구 인증 평가의 세계적인 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기간은 2026년까지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연구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임상연구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갖추고, 이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재차 입증했다.

AAHRPP는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 및 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연구 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

AAHRPP 인증심의위원회는 서울아산병원이 임상연구보호센터를 주축으로 임상연구 보호 프로그램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연구자,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위원 등 연구 관련 종사자의 정기교육을 실시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임상연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간 평가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강점으로 꼽았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연구 대상자, 연구자, 기관 등 임상연구 관련 관계자들의 협조와 신뢰 속에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체계적인 임상연구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