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스테이씨는 6일 오후 스테이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스테이씨-그널 시즌2’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시그널을 맞춰 나가며 멤버별 어린 시절에 대한 TMI를 맞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첫 주자로 변함없이 수민이 나섰다. ‘어린이집을 다닐 때 선생님에게 크게 혼이 났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천진하게 상황을 상상하며 다양한 오답을 내놓았다. 수민 또한 네 살 수민이에 완벽하게 몰입해 실제 상황을 재연하며 웃음을 안겼다.
어렸을 때부터 걸그룹이 되고 싶었던 재이는 친구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Butterfly (버터플라이)’ 음원을 녹음한 적 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떡잎부터 남달랐다며 재이를 향한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다음 주자는 세은이었다. 멤버들은 저마다 형제자매들과 보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세은 또한 양보해주지 않았던 언니에 대한 귀여운 투정을 부려 전국의 언니들을 설레게 했다. 초등학생 윤이 등교 전 꼭 시청하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멤버 전원이 ‘포켓몬스터’를 외치며 대동단결, 완벽한 시그널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반대로 어릴 때 인형이 없었으면 우유를 먹지 못했다는 아이사의 어린 시절에 대해선 시그널 수신에 실패하며 멤버 전원이 각기 다른 오답을 제출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식당에 가면 모든 테이블의 수저를 정리하곤 했다는 어린 시절의 시은에게는 연기부터 시작해서 안 해 본 게 없다는 멘트가 더해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시그널을 맞춰가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동시에 만난 적 없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한층 더 돈독해진 케미를 선사,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웃음을 안겼다.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ASAP (에이셉)’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증명한 스테이씨는 최근 미국 그래미 선정 ‘떠오르는 한국 아티스트 5’,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현재 최고의 K-POP’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스테이씨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스테이씨-그널’을 포함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