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육상노조, 찬성 98%로 파업 가결

입력 2021-09-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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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MM

오늘 사측과 마지막 교섭 후 파업 결정
HMM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 8월 31일 HMM에 따르면 육상노조가 30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조합원 791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7.88%로 가결됐다. 해상노조에 이어 육상노조까지 파업을 가결하며, HMM 양대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육·해상 노조는 8월 24일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하고,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파업은 가결 되었지만 노조는 1일 진행되는 마지막 교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MM 파업 여부는 1일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육·해상 노조가 공동으로 파업에 나설 경우 수출 물류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는 HMM이 약 3주간 파업하면 이로 인한 피해액이 6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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