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그랜드슬램까지 4승’ 조코비치, 니시코리 꺾고 US오픈 16강

입력 2021-09-0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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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항 중이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총상금 5750만 달러)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니시코리 케이(일본·56위)를 세트스코어 3-1(6-7<4-7> 6-3 6-3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16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젠슨 브룩스비(미국·99위)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3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마저 품으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자(21회)로 우뚝 서게 된다. 우승까지 필요한 승수는 ‘4’다.

한편 여자단식에선 10대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2002년생인 에마 라두카누(19·영국·150위)와 레일라 페르난데스(19·캐나다·73위)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올해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잇달아 16강에 오르며 10대 돌풍을 이끌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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