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멜론]
28일 멜론에 따르면 ‘스테이’는 9월 4주(9월 20일 ~ 9월 26일)차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외국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정상에 선 이 곡은 한 달여에 걸쳐 리스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가수 이무진의 곡 ‘신호등’이 굳건하게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디핵 (D-Hack), 파테코 (PATEKO)의 곡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는 2계단 상승, 3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이어 레전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컬레버레이션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36위로 주간차트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0월 15일 발매 예정인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에 수록될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직접 작사, 작곡해 완성했으며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1일 선공개 형식으로 먼저 공개됐다.
이 곡은 27일 오후 현재 일간차트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차주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를 발표하고 컴백한 NCT127가 동명 타이틀곡 ‘스티커’를 포함해 ‘레모네이드’(Lemonade), ‘로드 트립’(Road Trip) 등 무려 3곡을 차트인시키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타이틀곡인 ‘스티커’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피리 소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며, ‘레모네이드’는 세상의 노이즈 같은 이야기들은 여유 있게 넘겨버리겠다는 가사를 특징으로 한 노래다. ‘로드 트립’은 미디엄 팝 곡으로 연인과 함께 로드 트립을 떠났을 때의 감정을 따뜻하게 표현한다.
NCT127은 이번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에서 집계하는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앨범 판매량도 일주일만에 215만장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차트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즌2’ OST들이 지난 16일 종영에도 동반 상승하며 드라마의 여운을 이어갔다. 조정석의 ‘좋아좋아’가 1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으며 김대명이 부른 ‘가을 우체국 앞에서’도 28위로 2계단 상승했다. 미도와 파라솔의 ‘이젠 잊기로 해요(Drama Ver.)’는 6계단 올라 58위, 전미도가 부른 ‘버터플라이’는 63위로 첫 진입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