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홀리뱅 “아이돌 마음 이해해” (유스케)

입력 2021-11-04 2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 ‘홀리뱅’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홀리뱅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파이널 미션곡 ‘Venom’으로 첫 무대를 장식하며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리더 허니제이는 이전에도 가수들의 댄서로 스케치북 녹화에 종종 왔었다며 “그때는 리허설 때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훔쳐보듯이 봤었다. 오늘은 주인공으로 와서 당당히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케치북'은 노래로 소통하는 곳인데, 우리는 춤으로 보여드려야 하니 어떻게 전달이 되고, 어떠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는 진솔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이제야 아이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nergy’, ‘Venom’ 등 숨겨진 명곡들을 재발견하게 하는 남다른 선곡 센스로 주목받았던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선곡 부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좋은 노래를 찾으려면 여러 앨범의 곡을 통으로 다 들어야 했다”라며 “그렇게 발견한 곡들이 댄서들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가 있어야 춤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노래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라고 덧붙여 선곡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 허니제이는 홀리뱅 멤버 중 가창력 1인자로 지목돼 숨겨왔던 가창력을 공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홀리뱅 내에서 ‘정화요비’로 불린다는 그는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선곡, “목소리만 들었을 때, 가창력이 최소 거미다”라는 유희열의 기대에 힘입어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해 이번에는 춤이 아닌 노래로 임창정 등 선배 가수들에게 심사를 받았다.

이날 녹화 내내 잔망미 넘치는 리액션으로 폭발적인 예능감을 자랑한 홀리뱅은 마지막 무대로 메가 크루 미션곡으로 화제를 모았던 ‘Energy’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홀리뱅의 퍼포먼스곡으로 직접 꼽은 ‘Running Man’을 준비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홀리뱅 특유의 사람을 홀리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홀리뱅의 ‘Venom’, ‘Energy’, ‘Running Man’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2시 55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