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장원준.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장원준(36)이 프리에이전트(FA) 신청을 포기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24일 “장원준이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25일 KBO가 공시한 FA 승인 선수 14명의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첫 FA 계약 후 3년간은 꾸준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2번째 FA 권리 행사가 요원하기만 하다.
올해 연봉이 8000만 원으로 타 FA 자격 선수들에 비해선 부담이 없지만, 인적 보상이 필요한 B등급으로 분류된 터라 타 구단으로 이적은 사실상 어려웠다. 게다가 최근 4년간 3승(9패1세이브6홀드)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은 탓에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현역 최다승(129승)의 주인공이지만, 최근 3년간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장원준의 선택도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원준은 2014시즌 직후 4년 총액 80억 원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후 3년간(2015~2017년)은 41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차례 한국시리즈(KS) 제패에 큰 힘을 보태 FA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번째 FA 권리 행사 직전 시즌인 2018년 24경기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ERA) 9.92로 무너진 뒤 부진이 길어졌다. 이후 계속해서 권리 행사를 미뤘지만, 올해도 신청서를 내지 못했다. 2022시즌 드라마틱한 반전이 없다면, 2번째 FA 권리 행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KBO는 25일 FA 자격을 얻은 19명의 선수 중 승인 선수 14명을 공시했다. 장원준을 비롯해 서건창(LG 트윈스), 오선진(삼성 라이온즈), 나지완(KIA 타이거즈), 은퇴를 선언한 민병헌(전 롯데)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총 14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의거해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최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박나래, 활동 중단 결정…“민폐 끼칠 수 없어” 눈물의 고백 (전문)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8/13292073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이동국 딸 설아 폭풍 성장 “언니 재시 복제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5151.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달수빈, 정신 혼미해지는 완벽 몸매…건강 섹시美 과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8/132919495.1.jpg)

![“다 지나간다” 박미선, 암 투병 당시 미소 잃지 않았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7714.1.jpg)
![박주현 파격 비키니, 복싱으로 다진 몸매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7/13291694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