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게임, 겨울방학 앞두고 ‘러시’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1-12-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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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PC온라인게임들이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 등 유저들의 시선 잡기에 나선다. 사진제공|넥슨

대규모 업데이트·유저 간담회… “겜심 잡아라”

넥슨, 19일 ‘던파 페스티벌’ 개최
겨울 업데이트 첫 공개·비전 제시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간담회
11일 ‘칼페온 연회’ 유튜브 생중계
스마일게이트 RPG, 18일 페스티벌
‘로스트아크’ 2022년 로드맵 소개
겨울방학을 앞두고 PC온라인게임이 유저 끌어 모으기에 나선다. 넥슨과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서비스 중인 인기 PC온라인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와 이벤트를 소개하는 유저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보다.

넥슨, ‘던파 페스티벌’ 개최
넥슨은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연중 최대 게임 축제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을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공식 트위치 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다가오는 던파의 겨울 업데이트를 처음 공개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게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8명의 플레이어가 4개 팀으로 의문의 게임에 참여하는 행사도 연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방송으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띵 포인트’를 모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노트북과 모니터, 스페셜 오라 아바타, 클론 레어 아바타 등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프닝에서는 지난해 던파 OST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가호&케이브, 그리고 다원즈 크루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2007년부터 시작한 던파 페스티벌은 던파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단독 행사로, 신규 업데이트 발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소통의 장으로 이어오고 있다.

넥슨은 또 ‘마비노기’의 겨울 쇼케이스 ‘대교역시대’를 8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 로아온 윈터’, 넥슨의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 사진제공|펄어비스



‘검은사막’과 ‘로스트아크’도 간담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의 ‘칼페온 연회’를 11일 개최한다. 연말을 맞아 진행하는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대상 간담회다.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11일 오후 5시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검은사막의 전체적 방향성과 진행했던 업데이트를 정리하고 ‘칼페온 예술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 글로벌 실시간 행사를 고려해 영어와 러시아어, 태국어, 터키어 등 총 9개 언어로 생중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모험가(유저) 페스티벌 ‘로아온 윈터’를 18일 오후 2시부터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고,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모험가들과 실시간으로 만나기 위해 총 100명이 화상 채팅으로 참여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해 초 첫 모험가 페스티벌인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시작으로 이용자와 적극 소통해왔다. 6월 진행한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로아온 미니’는 동시 시청자 19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들과 함께 로스트아크가 3년 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로드맵에 대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겨울 대축제도 모험가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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