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이영자 예능인상 대리수상하며 성대모사 [MBC 연예대상]

입력 2021-12-30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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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이영자 예능인상 대리수상하며 성대모사 [MBC 연예대상]

방송인 이영자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29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유재석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올해의 예능인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영자의 ‘깐부’로 영상에 나온 홍진경은 “이영자와 1993년부터 깐부였다. 2023년이 되면 30년지기 깐부가 되는데 40~50년 계속 깐부로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이영자란 뚱뚱한 깐부”라고 농담했다가 “미안해 언니”라고 곧바로 사과했다. 홍진경은 “올해의 대상 수상자는 단연코 이영자라고 생각한다. 두 말하면 입 아프다. 하는 것 족족 터뜨렸고 역사를 써오지 않았나”라고 확신했다.

이영자는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에 송은이를 비롯해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진이 다같이 대리 수상했다. 송은이는 “언니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제작진을 통해 소감 멘트를 보내줬다”며 이영자를 성대모사하며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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