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요키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31)와 재계약했다. 이로써 요키시는 4년 연속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됐다.
키움 구단은 30일 “요키시와 총액 130만 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9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오른 금액이다.
요키시는 지난 2019년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3시즌 평균자책점은 각각 3.13, 2.14, 2.93이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16승은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공동 다승왕의 기록이다.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2022시즌도 히어로즈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목표는 항상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팀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키시는 “내년 시즌 건강하게 완주해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년 연속 동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요키시와의 재계약을 끝으로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투수 요키시, 타일러 에플러와 타자 야시엘 푸이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