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명 작곡가, ‘칼 들고..’ 특수협박 현행범 체포

입력 2022-02-03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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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A씨가 층간소음을 항의한 이웃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3일 MBN 최초 보도에 따르면, 유명 작곡가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체포됐다.

지난 2일 오전 1시께, A씨 아래층에 사는 B씨는 A씨 집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자 A씨를 찾아가 항의했다.

A씨는 잠시 뒤 흉기를 들고 쫓아 내려와 B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과일을 깎던 칼을 들고 현관 앞까지 간 적이 있지만 칼을 들고 B씨의 집까지 찾아간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가 특정한 흉기가 A씨 집에서 발견되는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30대 남성으로 각종 영화, 드라마 OST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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