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협박받아 “못 찾으면 딸은 죽는다” (우월한 하루)

입력 2022-02-09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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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가 협박 당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OCN 새 오리지널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는 가장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다. 제작진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가장 이호철(진구 분)은 손에 묻은 피를 씻어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딸 이름을 부르며 혼란스러워하는 이호철 뒤로 더해진 “정확히 24시간이야. 그 안에 살인마를 찾지 못하면 네 딸은 죽어”라는 의문 목소리가 섬찟함을 자아낸다.

이어 애타게 딸을 찾아다니는 동시에 얼굴도 모르는 살인마를 잡기 위한 이호철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잠시라도 “얼굴도 모르는 놈을 어떻게 찾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순간 “너 때문에 죽는 거야”라는 살벌한 협박이 이어진다. 이에 딸을 납치한 정체 모를 누군가를 향한 이호철 분노 어린 절규가 그의 절박함을 담긴다.

특히 ‘딸이 납치되었다. 24시간 안에 그 놈 얼굴을 기억해내야 한다’는 문구에서 딸을 되찾고 부서진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호철 절실함이 느낄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평범한 가장 이호철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2차 티저 영상 속 곳곳에 나타나는 의미심장한 정황도 흥미롭다. 집안 벽면에 피처럼 붉은 여인 모습이 그려져 있고, 어두운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니는 누군가, 셔터 너머로 사라지는 정체 모를 두 인물까지 수상한 장면이 여럿 포착된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진구, 하도권, 이원근이 출연하는 ‘우월한 하루’는 3월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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