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브리지스톤과 볼·용품 계약 “심기일전”

입력 2022-03-02 13: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보미(34)가 브리지스톤 스포츠 주식회사와 볼·용품 계약을 체결했다.

2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보미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본 오키나와 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부터 팀 브리지스톤의 투어 멤버로서 출전한다.

이보미는 “올해부터 브리지스톤의 공과 장갑을 쓰게 됐다. 브리지스톤 공은 비거리와 어프로치 스핀의 성능이 좋고, 질감도 부드럽기 때문에 사용해보고 싶었다. 장갑도 착용감이 좋아 경기하기 좋다”며 “심기일전 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보미는 지난 2015~16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 왕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하지만 2019년 12월 배우 이완과의 결혼을 계기로 한국 투어 비중을 높인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대회 출전이 원활치 않은 탓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으며 예전 같은 성적을 못 냈다.

지난 2020~21년 통합 시즌에서 상금 82위, 메르세데스 랭킹 84위로 시드권을 잃어 개막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지난 시즌 결장한 경기가 있어 그 보증제도로 시즌 개막전부터 5경기 출전 자격을 부여 받게 됐다.

JLPGA 투어는 올해 38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42억9600만 엔(약 447억8000만 원) 규모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