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24일 OTT 다큐멘터리 공개

입력 2022-03-2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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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 클럽하우스’ 포스터. 사진제공 | 왓챠

“촬영하면서 욕을 하거나 ‘삐’ 소리로 처리해야 할 말은 한 기억이 없다(웃음).”


한화 이글스의 겉과 속을 전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다. 24일 오후 5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 클럽하우스’가 공개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월 기획에 들어간 뒤 약 1년 2개월에 걸친 촬영과 제작 끝에 완성됐다.


한화의 2021년이 오롯이 담겨있다. 한화는 지난해 대대적 리빌딩에 나섰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50)과 선수단을 비롯해 프런트에게서도 그 비화를 들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로 사전 공개된 동영상에서도 박찬혁 대표이사, 정민철 단장, 석장현 전략팀장 등이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왓챠에 따르면 연출자 박경원 감독은 “카메라를 잠시 꺼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로 내밀하고 민감한 순간에도 팬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하는 구단 내부의 모습일 거라는 이해 속에 협조를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 덕분에 다른 영상에선 볼 수 없었던 날것의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왓챠


수베로 감독은 다큐멘터리 공개일인 24일 인천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촬영 스태프가 우리를 1년 내내 따라다니며 찍었다. 감추거나 꾸민 것 없는 100%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그동안 카메라를 의식하는 일도 없었다”며 “팬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인간으로서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다큐멘터리에서 편집됐으면 했던 장면은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크게 웃더니 “없다. 촬영하면서 욕을 하거나 ‘삐’ 소리로 처리해야 할 말은 한 기억이 없다. 아직 다큐멘터리 내용을 보진 못했지만,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만든 취지 자체가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편집하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답했다.


‘한화이글스 : 클럽하우스’는 24일 1~3편, 31일 4~6편으로 나눠 공개된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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