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히가시오카, 3경기 연속포… 시범경기 홈런 공동선두

입력 2022-03-30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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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히가시오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히가시오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32)가 시범경기에서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다.

히가시오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히가시오카는 3-2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애런 바렛을 공략,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범경기 4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 26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낸 히가시오카는 28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어 손맛을 봤다.

4개째 아치로 호르헤 알파로(샌디에이고), 라이언 피츠제럴드(보스턴),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와 함께 올 시범경기 홈런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히가시오카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67(15타수 7안타) 4홈런 6타점이다.

지난해까지 양키스 주전 포수였던 게리 산체스가 미네소타로 이적함에 따라 올 시즌 양키스의 주전 포수가 유력한 히가시오카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코칭 스태프와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6회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히가시오카는 8회 수비때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키스는 히가시오카의 홈런 등 대포 4방을 몰아치며 필라델피아에 14-2로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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