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개막전 선발 유격수 출격 ‘ARI전 8번 배치’

입력 2022-04-08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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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2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테이블 세터에 포수 오스틴 놀라-3루수 매니 마차도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 루크 보이트-우익수 윌 마이어스.

이어 하위 타선에는 1루수 에릭 호스머-좌익수 주릭슨 프로파-유격수 김하성-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

앞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개막전에도 출전했으나 대타로 나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개막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 13차례에서 타율 0.367와 1홈런 5타점, OPS 1.072를 기록하며 일취월장한 타격 성적을 냈다.

또 현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 이에 김하성은 시즌 초반 꾸준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애리조나는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김하성은 지난해 범가너와 한 차례 만나 1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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