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브라운·스마트 71점 합작 보스턴 브루클린 제압하고 PO 2라운드 진출

입력 2022-04-26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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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통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가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PO 1라운드(16강·7전4승제) 4차전에서 제이슨 테이텀(29점), 제일런 브라운(22점), 마커스 스마트(20점)가 맹활약해 브루클린 네츠를 116-112로 꺾었다. 보스턴은 시리즈전적 4전승으로 PO 2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1~3차전을 내리 패한 브루클린은 4차전에서 맹공을 가했다. 케빈 듀란트(39점), 세스 커리(23점), 카이리 어빙(20점) 등 막강한 외곽 자원을 앞세워 안방에서의 첫 승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109-113으로 4점 뒤진 상황에서 2번의 공격을 모두 실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후 보스턴은 스마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4연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부상으로 시리즈를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PO 1라운드 5차전에서 승리하며 3승2패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돈치치는 유타 재즈를 상대한 홈 5차전에서 33점·13바운드·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며 102-77 대승을 주도했다. 3차전까지 결정한 돈치치는 4차전 30점을 넣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지만 이날은 활짝 웃었다. 유타는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극심한 슛 난조로 9점에 그쳐 벼랑 끝에 섰다.

토론토 랩터스는 원정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3-88로 누르고 승부를 6차전으로 이어갔다. 1승3패에서 원정경기에 나선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3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조엘 엠비스(20점·11리바운드)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덕분에 탈락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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