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오와 재계약…2022~2023시즌 우승 도전 [V리그]

입력 2022-04-28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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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레오. 스포츠동아DB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은 다음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레오(32·쿠바)와 동행한다.

OK금융그룹은 28일 “레오와 재계약했다. 2022~2023시즌에도 OK금융그룹에서 뛴다”고 밝혔다.

레오는 2021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됐다. 6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그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잠시 결장하기도 했지만 30경기에 출전해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4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50.97%) 등 각종 공격 지표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 2014~2015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베스트7 레프트 부문에 선정됐다.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레오는 일찌감치 다음 시즌에도 OK금융그룹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레오는 실력과 노련미를 모두 겸비한 최고의 선수였다. 올해 지원자를 검토했으나 레오 이상 가는 선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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