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알론소, ‘AGIAN 2019?’ 홈런 페이스 급상승

입력 2022-06-13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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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홈런왕’ 피트 알론소(28, 뉴욕 메츠)가 3년 전 자신이 세웠던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알론소가 시즌 18호 아치를 그렸다.

알론소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론소는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알론소는 5회 볼넷을 골라낸 뒤 2-1로 앞선 7회 내야안타로 스털링 마르테를 홈에 불러들이며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후 알론소는 3-1로 앞선 9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알론소의 시즌 18호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은 홈런.

이로써 알론소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이날까지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84와 18홈런 57타점, 출루율 0.362 OPS 0.921을 기록했다.

알론소는 지난 4월에는 4홈런으로 홈런 페이스가 비교적 좋지 않았으나 지난달 9개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이달에는 벌써 5개를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알론소는 시즌 홈런 47개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5월부터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의 53개에 도전해볼만 한 상황이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9년에 괴력을 발휘하며 53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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