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박진영 로맨스 위기? 신예은∙전석호 등장 (유미의 세포들2) [TV종합]

입력 2022-07-04 15: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고은·박진영 로맨스에 위기가 예고됐다.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연출 이상엽 주상규, 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송재정 김경란) 7, 8회에서는 1주년을 맞은 유미(김고은 분)와 바비(박진영 분)의 연애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비를 남몰래 좋아하는 인턴 유다은(신예은 분)과 유미에게 운명을 느낀 편집장 안대용(전석호 분)이 등장한 것. 그런가 하면 연이은 등단 실패에 좌절했던 유미는 예상치 못한 출판 제의를 받으며 마침내 진짜 작가로 거듭났다.

이날 유미는 승진과 함께 제주 지사로 간 바비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유미 역시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거듭된 공모전 낙방은 상심을 불렀다. 그러나 바비를 만나러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놀라운 소식이 찾아왔다. 수상권이 아니었음에도 유미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편집자가 출판 제의를 해 온 것. 이 특별한 변곡점은 ‘김유미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시발점이기도 했다. 여기에 바비가 일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특별한 선물까지 더해지며 유미는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 유미 앞에 어쩐지 신경 쓰이는 인물이 등장했다. 바비 곁을 맴도는 귀여운 인턴 유다은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기 때문. 유미는 불안감을 누르며 출판사 미팅을 위해 제주도를 떠났다. 놀랍게도 유미를 발탁한 편집장은 과거 그를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 안대용이었다. 하지만 유미는 이를 모른 채, 이상하게 까칠하고 묘하게 다정한 편집장과의 작업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운명을 느낀 안대용 세포들은 유미 마음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안대용 세포들의 격렬한 드라마가 흥미롭게 펼쳐지면서, ‘촉세포’가 말한 ‘유미·바비 커플’ 방해꾼은 과연 누가 될까.


유미가 떠난 제주도에는 예상치 못한 폭풍이 찾아왔다. 인턴을 그만두게 된 유다은이 바비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다은의 마음을 알게 된 바비의 세포마을에는 진동이 일었다. 잠깐인 것만 같던 지진은 점점 거세졌다. 떠나는 다은의 뒷모습을 본 뒤, 바비의 얼굴에 떠오른 묘한 표정은 유미와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까.

용기 있는 결단으로 퇴사까지 감행했던 유미가 노력의 결실을 맺는 장면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실의 벽에 좌절했지만, 마침내 행복을 쟁취하는 유미. 여기에 뜻밖의 인연으로 엮인 안대용과 남다른 비주얼을 지닌 그의 세포들이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한편 편집자와 작가로서 유미와 만들어갈 새로운 관계 역시 기대를 자극했다. 그러나 심상치 않은 존재감의 유다은과 그에 흔들리는 바비의 세포마을은 이들에게 찾아올 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만나볼 수 있다. 9, 10회는 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