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X나인우, 또 엇갈려…서늘한 분위기 (‘징크스의 연인’)

사진 제공: 빅토리콘텐츠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서현과 나인우가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14일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 10회에서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은 서로를 향해 엇갈린 마음을 내비친다.

앞서 수광은 의문의 여인 옥진을 만났고, 그녀는 슬비(서현 분)가 가진 것과 똑같은 모양의 목걸이를 보여주면서 자신도 예언의 무녀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슬비가 예언을 하면 할수록 위험에 처한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딘가 쓸쓸함 가득한 표정을 짓는 슬비와 수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수광은 슬비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금화호텔로 찾아간다고. 슬비를 밀어내기만 했던 수광이 그녀를 찾아가 건넨 말은 무엇일지, 이후 두 사람은 어떤 심경의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한 번 멀어진 두 사람의 마음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고 해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쉽게 마음의 문을 열 것 같았던 슬비는 냉정한 태도를 보이고, 이에 수광은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에 놓인다고.

이날 방송에서 수광은 슬비에 대한 진심을 깨닫고 두 사람이 함께 기도했던 성당으로 찾아간다. 수광은 그곳에서 슬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움에 사무쳐 눈시울을 붉힌다.

‘징크스의 연인’ 제작진은 “수광이 슬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수광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슬비의 마음을 되돌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서현과 나인우의 불편한 만남은 14일(오늘) 밤 9시 50분 ‘징크스의 연인’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