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감독 “지창욱·박서준·박보검 팀, 처음엔 어색해하더니..” (청춘MT)

입력 2022-09-0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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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티빙

김성윤 감독이 티빙 오리지널 '청춘MT'의 비화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의 유쾌한 예능 도전기가 담긴 2차 티저도 공개됐다.

먼저 김성윤 감독은 “드라마 런칭 과정에서 배우들과 잠시 홍보 얘기를 하다보면 평소 낯을 가려서인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더라”며 “배우들의 개성과 케미스트리를 저만 사석에서 보는 게 아까웠다”고 기획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드라마 한 팀씩 진행하는 것을 생각했었지만 세 드라마 출연자들이 다 같이 가는 게 보는 분들도 더 즐겁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연합MT’라는 어려운 프로젝트가 되었다. 배우들이 낯은 가리지만 모이면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덧붙였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다시 모여 과거의 추억을 나누고 새로운 친구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드라마 팬들과 멤버들의 니즈가 서로 맞아서 생겨난 라인업”이라는 것.

또 “기획하는 과정에서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다보니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되었더라. 그런데 유튜브에서 제가 예전에 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니 여전히 재미가 있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예능 새내기들이 야외 버라이어티에 적응하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의도하지 않은 재미 포인트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청춘MT' 분위기에 대해선 “처음에는 배우들끼리도 어색해 했는데 게임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며 “평소에도 소탈하고 꾸밈없는 배우들이라 촬영하는 동안 스태프들과도 점점 친해지더라. 촬영을 마치고 회식을 하는데 몇몇 배우들은 ‘너무 시간이 빨리 갔다. 또 하고 싶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윤 감독은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은 귀염 뽀짝이다. 또래 배우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 같이 있는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 "'이태원 클라쓰' 팀은 이태원 어딘가에서 진짜 가게를 하고 있는 팀을 데리고 온 것 같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안나라수마나라' 팀은 어미새 지창욱을 따라가는 아기새 후배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라고 각 팀의 매력을 귀띔했다.

이렇게 다양한 개성을 가진 팀이 모인 만큼 '청춘MT'에서는 배우들의 반전 예능감도 만나볼 수 있다고. 김성윤 감독은 “아무래도 역할의 이미지와 실제 배우들의 모습이 차이가 있다보니 예능을 어려워 하는 배우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걱정이 많았던 두 배우가 있었는데 그 분들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편이다. 그 분들이 누굴지 본편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성윤 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어색함도 잠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배우들의 숨겨왔던 예능감이 담겼다.

'청춘MT'는 오는 9월 9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1, 2화가 동시 공개되며, 총 8회차로 7주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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