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9일 서울대표로 출전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400m에서 57초34의 개인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박다윤 선수(가운데)와 시상한 서울특별시체육회 박원하 회장(왼쪽)
“학업을 병행하며 목에 건 메달들이라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쁘다.”
‘문무겸비(文武兼備)’의 표본이라 할 만한 퍼포먼스다. 어린 나이에 육상을 시작하면서 “공부를 놓지 않겠다”던 부모님과 약속을 지켰고, 자신과 싸움도 이겨냈다. 박다윤(19·서울대)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목에 건 금메달과 은메달의 의미를 강조하며 앞으로 목표를 설명했다.
박다윤은 10일 울산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대학부 200m 결선에서 25초2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선 25초94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결선에서도 기록을 크게 단축했지만 김주하(21·인하대·25초13)에게 0.16초차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9일 여대부 400m 결선에선 57초34로 금메달을 따내 양 손에 메달 2개를 들고 돌아가게 됐다. 서울대의 특성상 운동부가 없어 다른 선수들처럼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다.
이날 경기 후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박다윤은 “당초 주 종목인 400m가 아닌 200m에서 금메달을 노렸었다. 대학 진학 후 운동량과 환경이 바뀐 탓이 컸는데,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기쁘다”며 “계속 200m에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에는 운동부가 없어 체육특기생이 아닌 학업성적으로 입학해야 했다. 공부를 놓지 않은 가운데, 육상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기량을 유지해 ‘공부하는 육상선수’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올해 3개 대회 6번의 경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5월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한 덕분에 200m, 400m, 400m 계주 모두 전국 정상에 올랐다.
학교 특성상 훈련환경이 좋지 않아 고민도 컸다. 그러나 평일에는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주말에는 모교인 인천체고를 찾아 학창시절 배운 프로그램에 맞춰 대회를 준비했다. 올해 초 참가했던 국가대표 동계 프로그램도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한다. 지난해 200m 개인최고기록(25초00)을 세운 상승세를 올해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육상을 향한 애정이 강하지만 공부 욕심도 크다. 후배들에게 공부의 끈을 놓지 말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다윤은 “사실 선수생활은 대학교 3학년 때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후에는 공부에 초점을 맞춰 대학교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후배들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학생인 이상 공부를 놓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울산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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