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시즌 막판 수놓을 준PO행 막차&2위 경쟁

입력 2022-10-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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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다가오는 주말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K리그2(2부)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K리그1(1부) 승격과 연결되는 준플레이오프(준PO)행 막차가 걸린 5위 자리, 승강 PO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놓고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4위와 5위는 단판승부인 준PO를 치른다. 준PO 승자와 3위가 맞붙는 PO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펼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무승부 시에는 상위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다.


현재 준PO행이 유력한 팀은 15승8무16패, 승점 53의 5위 경남FC다. 6위는 13승12무14패, 승점 51의 충남아산이다. 올 시즌 59득점을 기록 중인 경남은 39득점에 그친 충남아산보다 다득점에서도 크게 앞서있어 15일 FC안양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PO행 막차를 탈 수 있다.


그러나 안양은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 19승12무8패, 승점 69로 3위에 올라있는 안양은 20승11무8패, 승점 71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를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린다.


K리그2 2위는 26일 벌어질 K리그1 11위와 승강 PO 1차전까지 전열을 재정비할 상당한 시간을 얻는다. 반면 K리그2 3위는 23일 준PO 승자와 일전을 치른 뒤 26, 29일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벌인다. 여러모로 2위 확보가 절실한 이유다.


윌리안, 카이저 등 특급 외인을 앞세워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질주 중인 대전하나가 유리하다. 15일 최종전에서 9위 안산 그리너스와 비기기만 해도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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