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맨몸 노출까지…충격의 극한 생존 (몸값)

입력 2022-10-11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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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생존을 위한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28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은 11일 위기의 남자 ‘노형수’ 역으로 녹아든 진선규 스틸 컷을 공개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이다. 원작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을 더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 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진선규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곳에서 치열한 심리전과 생존 사투를 벌이며 몰입감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노형수가 처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호텔방에 들어선 노형수. ‘몸값’을 흥정하려던 그는 상상도 못 한 위기를 맞는다. 스탠딩 베드에 묶인 채 장기 경매에 올려진 노형수. 맨몸에 아무렇지 않게 쓰여진 담보라는 붉은색 글씨가 흥미롭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한순간 다시 뒤집힌다. 다른 사진 속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노형수 눈빛에서는 광기마저 감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위기 속에서 그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진선규는 “원작과 달리 어수룩한 느낌을 더해 다른 에너지로 공감을 만들고자 했다. 임기응변에 강하고, 약간의 유머를 지닌 ‘노형수’를 표현하고자 캐릭터를 빌드업했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서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진선규 열연이 기대된다.

‘몸값’은 2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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