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현X배인혁X김현진, 대 혼돈의 캠퍼스 삼각 로맨스 (치얼업)

입력 2022-10-12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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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얼업’ 김현진이 단장 배인혁에게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리며 삼각 로맨스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극본 차해원/제작 스튜디오S) 4회에서는 이제 막 시작된 도해이(한지현 분)의 첫사랑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도해이는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중 호경대 응원단장 이하진(정신혜 분)과 박정우가 커플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도해이는 박정우에게 주려던 숙취해소제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모, 재력, 실력까지 갖춘 만인의 워너비 이하진과의 비교에 자신감을 상실해버린 것.

도해이는 실연의 아픔에 밥맛을 잃어버린 채 박정우에게 “소개팅 저 완전 열려 있어요. 인터컷 하실 필요 없어요”라며 사무적으로 대했다.

하지만 커질 대로 커진 첫사랑의 상처는 곳곳에서 드러났다. 도해이는 박정우가 자신의 뒤에서 풀어진 단복 끈을 묶어주자 “단장 은근 흘리고 다니는 스타일인 거 알아요? 이런 거 여친은 진짜 싫어할걸요?”라고 핀잔을 놓으면서도 설렘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뜻밖의 소식이 도해이의 가슴에 봄기운을 불러일으켰다. 투단장 커플이 이미 찢어진 커플이라는 것. 하지만 박정우가 단내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런 가운데 진선호는 도해이의 고백 거절에도 멈춤 없이 직진했다. 도해이에게 집착하는 전 남자친구 이재혁(은해성 분)을 퇴치하기 위해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가 하면, “내가 왜 남자로 싫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특히 진선호는 도해이의 마음이 박정우를 향한다는 사실을 알고 박정우에게 “흘리는 거보단 확실한 게 낫죠. 저 해이 좋아해요. 그래서 단장이 흔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또 진선호가 “도와주시면 더 좋고요”라며 도발하자 박정우는 “그런 일은 없을거야”라며 은연중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 여심을 흔들었다.

사실 박정우는 도해이의 변화를 신경 쓰고 있었다. 항상 장난기 많고 발랄했던 도해이가 둘만의 술자리 이후 사무적으로 변한 것이 못마땅했던 것.

특히 전 여자친구의 “혹시 좋아하는 사람 생겼니?”라는 돌발 질문에 후배 진선호의 선전포고까지 이어지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엇갈린 대 혼돈의 삼각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설렘 폭탄을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치얼업’ 4회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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