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형사록'의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택록’(이성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 과거 속 놈이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고뇌에 찬 표정으로 무언가를 복기하는 ‘택록’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더욱이 ‘택록’의 주변에는 ‘택록’이 맡았던 지난 사건들이 흐릿하게 그려져 있어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오래된 기억 속 ‘택록’이 마주해야 할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그 속에서 범인의 정체를 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퇴직하면 절대 안 뛴다”란 대사와 함께 은퇴를 앞둔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의 모습이 짠하게 그려졌다. 체포한 범인에게 오히려 “119 불러드려요?”라는 걱정 어린 시선을 받는 장면은 베테랑 형사의 현실적인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늦은 밤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와 함께 걸려 온 의문의 전화 한 통. 하루아침에 동료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 ‘택록’부터 예고편 후반부 몰아치는 압도적인 긴장감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난 네 적이 아니야, 파트너지”, “네 능력껏 날 찾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협박범 ‘친구’의 목소리는 ‘택록’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이어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란 ‘택록’의 다짐과 함께 그와 사건을 쫓는 ‘진한’(진구), ‘성아’(경수진), ‘경찬’(이학주)의 모습이 강렬하게 시선을 끌며 '형사록'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디즈니+와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의 만남으로 탄생한 웰메이드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성민과 진구를 비롯해 경수진, 이학주가 캐릭터 밀착 열연을 선사하며 매 회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예고한다.
한편 '형사록'은 오는 10월 26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