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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28승3패(승점 82)로 압도적 1위였다. V리그 최초 한 시즌 10연승 2차례 이상, 최소 경기 20승(21경기)과 역대 한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 등 각종 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현대건설을 막아섰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우승이 아닌 1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9~2020시즌 이후 또 다시 우승 현수막을 펼치지 못한 채 시즌을 끝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52)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에 도전했다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쉬웠다”며 “그래도 목표는 계속 갖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선수들도 ‘다시 해보자’고 한다. 그 동기부여가 지난 시즌보다 더 커진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1위 전력은 그대로, 관건은 호흡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선 미들블로커(센터)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던 정지윤(21)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이동한 뒤 성장해준 점이 전력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면서 이다현(21)과 양효진(33)이 ‘트윈 타워’를 이룰 수 있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선 황민경(32), 고예림(28)이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세트 2위(세트당 10.534개)에 오른 세터 김다인(24) 역시 확고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26)가 세트당 서브 0.442개(1위)로 방점을 찍는 날도 적지 않았다.
관건은 호흡이다. 비시즌 동안 완전체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모자랐다. 이다현, 황민경, 리베로 김연견(29)까지 지난달 폴란드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발탁됐다. 왼쪽 종아리 피로골절상을 입은 정지윤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선수도 적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5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강 감독은 “모두 모여 연습하지 못하다 보니 지난 시즌만큼 준비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선수들은 지난 시즌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 않았나.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다.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끄집어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결국 돌아올 선수들의 컨디션을 얼마나 잘 조율하느냐 여부가 관건”이라고 봤다.
●주전과 비주전 사이 격차 좁히기, 전력 평준화 이룬다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와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나니 2022 KOVO컵에선 상대적으로 기회를 덜 받던 선수들이 뛸 시간이 많았다. 현대건설은 비록 준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져 탈락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시영(29), 나현수, 리베로 이영주(이상 23) 등의 기량을 재확인한 것은 분명한 소득이다. 올 시즌 전력 평준화를 꾀하는 강 감독으로서도 고무적인 요소다. 그는 “비시즌 동안에는 그간 기회를 적게 받던 선수들이 빠진 선수들 몫까지 열심히 해줬다. 주전과 격차도 좁혀가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기량 차이를 단기간 안에 좁히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테지만, 앞으로도 기회를 잘 잡아서 발전해주면 좋겠다. 이번 비시즌 중에는 그 점에도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다”고 말했다.
●황민경-고예림-정지윤의 유기적 활약, 사령탑이 꼽은 키포인트

현대건설 정지윤. 스포츠동아DB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등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강 감독은 비시즌 연습경기를 통해 만난 상대 팀들의 서브가 예년보다 강해졌다고 느낀다.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이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잘 소화해주길 바라는 이유다. 지난 시즌에는 황민경, 고예림이 김연견과 안정적 수비를 구축했는데, 올 시즌에는 정지윤 역시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강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공격력이야 다들 잘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도 해줘야 한다. 서브로 무너뜨리려는 상대 팀들이 이전보다 더 늘어난 것 같다. 결국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 여부가 중요할 듯하다. 수비 이후에는 공격으로 잘 연결해줄지도 지켜보려 한다. 그 3명이 키를 쥐고 있지 않겠나. 잘 버텨준다면 우리 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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