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지역 중심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

입력 2022-11-01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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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건강센터 디지털 헬스 기반 구축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1일 ‘디지털 헬스 기반 마을건강센터 구축 토론회’ 개최
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마을건강센터 등 200여명 참석
부산시가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소지역(동, 洞) 중심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1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 헬스 기반 마을건강센터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72곳의 마을건강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110곳으로 확대해 나감에 있어 디지털 헬스 기술을 마을건강센터에 접목하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스마트 헬스케어 현황’과 ‘디지털 헬스 기반의 마을건강센터 구축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 마을건강센터, 지역보건사업 관계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병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헬스케어팀장이 ‘스마트 헬스케어와 건강격차 해소’를 주제로, 윤정희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가 ‘건강 문해력 증진을 통한 건강격차 해소’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과 질의응답은 윤태호 시 건강도시사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진행된다. 보건 전문가·현장 활동가·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수행기관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헬스 기술 접목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토론뿐 아니라 시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마을건강센터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통해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마을건강센터의 변화를 모색해 시민 누구나 마을건강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건강정보를 이용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기반의 마을건강센터 운영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행복 15분 도시 구현에 한발 더 나아가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는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건강서비스 제공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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