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역사의 땅’ 美로! 시작부터 ‘전미 투어’

입력 2024-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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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약속의 땅으로!’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 1달만 글로벌 팝 메카 북미 투어에 나서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어트랙트

‘가자! 약속의 땅으로!’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 1달만 글로벌 팝 메카 북미 투어에 나서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가 복귀 1달만 ‘역사의 현장’ 북미로 향한다.

미국은 ‘기적’이라 불리기까지 했던 피프티 피프티 노래 ‘큐피드’ 글로벌 히트를 견인한 빌보드의 ‘본령.’ 더욱이 이번 일정은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1달여 간 동서부 주요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사실상의 ‘전미 투어’ 성격을 띄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17일 이들의 첫 북미 투어 ‘러브 스프링클 투어 인 유에스에이’(LOVE SPRINKLE TOUR in USA) 개최를 공식화했다. 공연은 11월 27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LA와 피닉스, 휴스턴, 달라스, 시카고와 아틀랜타를 거쳐 12월16일 ‘대망의 뉴욕’에서 마무리된다.

이번 8대 메이저 투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은, 각 도시마다 ‘명소’에 가까운 전통의 공연장을 트웨니(팬덤 명)와의 첫 대면 장소로 삼았 단 점이다. 휴스턴의 ‘하우스 오브 블루스’(House Of Blues)와 국내에도 익숙한 뉴욕의 ‘타운 홀’(Town Hall)이 그 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9월 발표한 2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지난해 ‘글로벌팝 메카’ 북미를 삼켰던 ‘큐피드 신드롬’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기존 멤버 키나 외 문샤넬과 예원, 하나와 아테나 등 4인 ‘새 소녀’ 합류로 업그레이드된 진용을 짠 피프티 피프티는 컴백 곡 ‘에스오에스’(SOS) 이어 후속곡 ‘그래비티’ 더블 히트에 성공하며 가을 케이(K)팝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래비티’ 경우 공식 뮤직 비디오도 없는 ‘음원’ 그 자체 만으로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단을 1달 넘게 ‘장기집권’하는 기현상을 연출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를 ‘글로벌 톱티어’로 우뚝 서게 한 노래 ‘큐피드’는 한편, 지난 해 미국 빌보드 ‘핫100’ 기준 최고 순위 17위 ‘25주 연속 차트 인’하며 케이팝 걸그룹 사상 최장 진입이란 영예를 안겼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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