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탈 마스크’ 투혼에도 혹평 “자신감 떨어져 보여”

입력 2023-01-02 08: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좋지 않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0-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터치 실수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긴 뒤 마스크를 벗어 그라운드 밖으로 던졌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여전히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며 4점을 줬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는 풋볼런던과 같은 4점을 줬고, 90min은 10점 만점에 2점을 주며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물론 손흥민만 혹평을 받은 것은 아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해리 케인 역시 90min으로부터 평점 2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의 승점은 고작 2점 차이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