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되는 SS’ 김하성, 트레이드설 → 벌써 5팀 관심

입력 2023-01-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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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김하성(28)이 이번 겨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날까? 여러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의 언급 이후부터다.

당시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여기서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 파트너로 거론됐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나온 것은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최정상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경우, 투수를 원할 것이다.

이미 여러 팀이 거론됐다. 마이애이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등이 떠올랐다.

이 가운데 애틀란타와 LA 다저스는 오는 2023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한 팀. 또 주전 유격수가 FA를 통해 이적했다.

따라서 김하성이 애틀란타 혹은 LA 다저스로 향할 경우, 유격수로 많은 출전 기회를 받는 것 뿐 아니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할 김하성은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1와 11홈런 59타점, 출루율 0.325 OPS 0.708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아직 더 보강할 점이 많다는 평가. 하지만 수비에서는 리그 최정상급임을 이미 입증했다. 이에 김하성의 인기가 높은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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