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골’ 손흥민, SNS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입력 2023-01-05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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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8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기쁨을 표하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소나기 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3무 5패 승점 33점을 기록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 경합을 뚫고 골 가뭄을 끝냈다. 토트넘의 4번째 골이자 손흥민의 리그 4호골.

무려 84일 만에 터진 골. 지독한 골 가뭄을 해소한 손흥민은 수술 후 착용하고 있던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환호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사진과 함께 “마스크 벗어! 조금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 골로 부진에서 탈출한 손흥민이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애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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