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팬데믹 후 복합위기 극복과 두 자릿수 성장 목표”

입력 2023-01-0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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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준 이사장 “우리 병원만의 우수성 탁월성 확보 절실” 역설
임상능력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내포명지병원 조기 개원 추진
명지병원이 2023년 목표로 ‘팬데믹 복합위기 극복과 두 자릿수 성장’을 밝혔다.

최근 진행한 시무식에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들의 의료 이용 형태와 양상이 변했고, 이에 따라 병원의 진료 시스템도 급속하게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퍼펙트 스톰’의 위기에서는 우리 병원만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본원과 제천 명지병원을 합해 8.8%의 성장을 이뤄냈지만 당초 목표한 두 자릿수 성장은 달성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비약적 발전을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2023년 중점 3대 과업을 제시하며,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내용을 공유하고 합심해 진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선 선투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에 기반한 임상능력 고도화 및 진료역량 강화를 꼽았다. 둘째로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사업추진단을 출범해 기술 R&D와 임상연구 및 적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투자까지 하나로 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생태시스템’의 운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충남 내포신도시에 건립하는 내포 명지병원(가칭)의 조기 개원 추진과 혁신적인 ‘스마트 헬스시티’ 구축을 통해 미래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3년 만에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대면행사와 유튜브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 2023년 시무식에서는 장기근속직원에 대한 포상식도 실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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