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고향서 ‘시장’ 출사표…3년 프로젝트 과정 공개 [종합]

입력 2023-01-09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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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형 프로젝트 '시장이 되다'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의 꿈 드디어 이뤄보려 합니다"라며 "바로, 시장이 되어볼까 합니다! 시의 책임자 '시장' 말고, 골라 골라 정감 넘치는 '시장' 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쓸쓸하고 적막하던 시장에 다시 활기를 넣고 사라져 가는 지방 도시를 살리기 위해 장장 3년에 걸친 본격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라고 소개, "저의 꿈이 어디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함께 응원해 주실 거죠?"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제목은 ‘[백종원 시장이 되다_0화] 백종원의 꿈 이뤄보려 합니다. ‘시장’이 되겠습니다!’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2019년에 방문한 예산상설시장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이 있던 곳인데 와서 보니 다 임대가 붙어 있어서 놀랐다. 지역이 이렇게 힘들어졌고 잘못하면 지역이 없어지겠구나 싶더라”라고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민속촌에 갈 때마다 느꼈다. 민속촌에서 빈대떡이라도 좀 부치지. 저런 곳에서 국밥 팔면 대박 날 텐데 같은 생각이다"라고 오랜 꿈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과 그에 맞는 인테리어로 옛 시장의 향수를 자아낼 계획'이라며 2019년부터 시작돼 20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된 공사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종원은 추후 유튜브 채널을 해당 프로젝트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다음은 백종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팀원분들!

제가 항상 꿈꾸고 있는 백종원의 꿈 드디어 이뤄보려 합니다!

바로, 시장이 되어볼까 합니다! 시의 책임자~ 시장 말고! 골라~골라~ 정감 넘치는 '시장' 말입니다.

쓸쓸하고 적막하던 시장에 다시 활기를 넣고 사라져 가는 지방 도시를 살리기 위해!

장장 3년에 걸친 본격! 개고생 프로젝트... 아니, 본격!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저의 꿈이 어디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함께 응원해 주실 거죠~?!!

예산과 함께 하는 백종원이 시장이 되는 프로젝트! 기대해주세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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