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고된 이별이지만 슬픔이 아닌 환희가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64)이 베트남을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으로 이끌며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펼치고 있다. 과거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53)과 ‘한국 지도자 더비’에서도 승자가 됐다.
베트남은 9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인도네시아와 대회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응우옌 띠엔린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앞서 6일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베트남은 합계 전적 1승1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를 앞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모두 결의에 가득 차 있었다. 베트남은 박 감독과 5년 동행의 마지막을 2008년과 2018년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으로 장식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도 2020년 벌어진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
그러나 베트남이 좀더 강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띠엔린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인도네시아 골문을 갈랐다. 띠엔린은 후반 2분에도 팀 동료의 코너킥을 헤더 쐐기골로 연결해 박 감독에게 미쓰비시컵 결승행 티켓을 안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4경기와 준결승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한 베트남 수비진도 끝까지 힘을 냈다.
결승전은 13일과 16일 역시 홈&어웨이로 펼쳐진다. 안방에서 1차전을 치르는 베트남으로선 첫 판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다면 우승 전망을 밝힐 수 있다. 박 감독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직후 “베트남에는 지난 5년간 발전한 선수들이 많고, 동남아 내에서도 독보적인 팀으로 거듭났다”며 “우승으로 베트남 축구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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