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 꺾으면 승점 8점차…토트넘, 역전 우승 가능”

입력 2023-01-1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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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이번시즌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선’은 13일(현지시각) 토트넘이 1경기를 덜 치른 지역 라이벌 아스널에 승점 11이 뒤져있지만 일요일 홈에서 아스널을 꺾으면 승점차가 8로 줄어든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아스널은 14승2무1패 승점 4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10승3무5패 승점 33으로 5위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는 길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첼시와 리버풀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38라운드 체제다. 지금껏 18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앞으로 20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면 승점 60을 추가할 수 있다.

“정말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이 팀은 긍정적인 선수들의 모임이기에 우리는 여전히 (리그 우승을) 믿는다.”

손흥민은 FA컵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도 리그 타이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줘야하지만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은 클럽과 선수 그리고 팬들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8경기 연속 골 가뭄을 해소하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이 치고 올라가려면 지난시즌 공동 득점왕 손흥민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그는 “북런던 더비는 특별하다.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데, 팬들에게는 특히 더하다”며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한국시각 16일 오전 1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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