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저 평점 굴욕 → ‘자책골 골키퍼 보다 낮아’

입력 2023-01-16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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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안와골절 수술 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북런던 더비’에서 매우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현재 승점 5점 차이다.

또 토트넘은 지난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개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1개.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8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아스날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손흥민은 후반 막판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갔고,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는 등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7점을 줬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교체 선수까지 총 31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심지어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골(자책골)을 헌납한 된 위고 요리스(6.2점)보다도 낮은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7.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 또 아스날에서는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보인 램스데일이 8.7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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