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명승사자’ 명현만 대결 확정…정문홍 회장 “최종 발표는 기자회견 때”

입력 2023-01-18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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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오형 라이프’ 화면 캡처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FREE)와 ‘명승사자’ 명현만(38)의 대결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된다.

17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는 황인수와 명현만의 대결 확정 여부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해 전했다.

황인수와 명현만이 서로를 ‘디스’하며 설전을 벌여온 가운데, ‘굽네 ROAD FC 062’에서 해설을 한 황인수가 복귀에 대한 질문에 날짜를 정해 명현만과 대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드FC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면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현만과 황인수 대결 날짜가 확정된 것처럼 정보가 돌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 전개에 대해 황인수는 ‘가오형 라이프’에 출연해 “스파링을 해봤는데 헤비급이 맞나 할 정도로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질문했을 때 편하게 나왔다. 내 마음에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불씨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 회장은 “우리는 발표도 안 했는데 네(황인수)가 2월 25일 얘기해 버리고, (명)현만이도 2월 25일인 걸로 얘기된 것 아닌가? 우리는 아직 발표 안 했다. 정리하려고 너와 자리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수가 ‘입식 최강자’ 명현만에게 MMA(종합격투기) 룰이 아닌 입식격투기 룰로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룰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황인수는 “입식으로 해서 이겨야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 회장은 “다음에 최종적으로 기자회견 때 얘기하고, 대회사에서도 준비를 잘해서 기자회견 때 조율해서 발표하자. 입식은 3분이고, MMA는 5분이니까”라며 “예를 들면 4분 4라운드로, 조율해서 서로 타당하게 재미있는 매치를 하자”고 당부했다.

대회 개최를 위해선 장소, 날짜 등을 고려해야 한다. 로드FC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이 대결을 공동으로 개최할 티오더(대표 권성택)와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며 준비 중이다. 정 회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잠정적으로 시합을 한다’고 확정이 된 것이다. 이 경기의 성사에 힘 써주신 티오더 권성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인수와 명현만의 대결은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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