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롹토버 주역’ 헬튼, H.O.F. 입회 다 왔다 ‘내년엔 가능’

입력 2023-01-2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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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골드글러브 8회 수상에 빛나는 스캇 롤렌의 단독 입회로 마무리 된 2023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아쉽게 탈락한 선수 중 누가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까?

이번 명예의 전당 입회에 실패한 선수 중에서는 토드 헬튼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72.2%의 득표율. 단 2.8%가 모자라 입회에 실패했다.

하지만 헬튼은 오는 2024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 2022년 52%의 득표율이 무려 20.2%나 껑충 뛰었기 때문.

헬튼은 2024년에 6번째 기회를 맞이한다. 따라서 헬튼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헬튼에게는 아직 5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헬튼은 2007 롹토버의 주역. 통산 2247경기에서 타율 0.316와 369홈런 1406타점, 출루율 0.414 OPS 0.953 등을 기록했다.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빌리 와그너 역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2년 51%에서 이번에는 68.1%로 무려 17.1%가 상승했다. 와그너에게는 2번의 기회가 남은 상황.

이어 4번의 기회가 남은 앤드류 존스 역시 41.4%에서 58.1%로 16.7%가 상승했다. 마지막 기회가 남은 개리 셰필드는 40.6%에서 55%로 14.4% 상승.

즉 헬튼, 와그너, 존스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룰 가능성이 높으나 마지막 기회에 20%를 높여야 하는 셰필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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