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2억3000만 원’ KIA, 2023시즌 연봉 재계약 완료

입력 2023-01-2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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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해영.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가 29일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가운데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8명이며, 동결 10명, 삭감 7명이다.

투수 정해영은 2022시즌 연봉 1억7000만 원에서 35.3% 오른 2억3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이로써 정해영은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2022시즌 팀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정해영은 55경기에서 3승7패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하며 호랑이 군단의 뒷문 단속을 철저히 했다.

팀내 최고 인상률은 좌완 이준영이 기록했다. 이준영은 2022시즌 연봉 65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109% 인상된 연봉을 받게 된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 이의리도 9000만 원에서 66.7% 오른 1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내야수 황대인은 6500만 원에서 100% 오른 1억3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박찬호는 1억2000만 원에서 66.7% 오른 2억 원에 재계약하며 팀 내 최대 인상액(8000만 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3000만 원에서 2000만 원(66.7%) 오른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창진은 7000만 원에서 100% 오른 1억4000만 원에 사인했고, 이우성은 4100만 원에서 1400만 원(34.1%) 오른 5500만 원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이준영과 황대인, 이창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이의리는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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